최종 업데이트 22.03.02 12:21

바이든 "美 코로나와의 싸움, 새로운 국면 도달…정상적 일상으로"

다음주부터 무료 코로나19 검사키트 지급
"재택근무자들, 안심하고 사무실로 돌아갈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의 정점을 통과한 후 미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국면에 도달해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오늘밤 우리가 더 정상적인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이상 동안 코로나19는 우리 삶과 이 나라 삶의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제 피곤하고 좌절하고 지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더 많은 미국인이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다음 주부터 미국인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더 많은 무료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각 사무실을 다시 열어 재택 근무자가 안심하고 사무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도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 전염병 제한을 해제하고 마스크 의무를 철회한 것을 설명하며 "학교와 기업 폐쇄가 종료될 수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성인 미국인의 75%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 입원이 77%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미국인은 마스크를 벗고 직장에 복귀하고 교실에 머물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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