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8 07:09

택배노조 파업 여파…한국소비자원 “1월 화장품·택배지연 불만 늘어”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 대한통운 본부 파업 여파로 지난달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 콜센터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화장품 등 택배화물 운송 관련 상담은 늘어났다.
1월 전체 상담건수는 4만4506건으로 전달대비 19.2% 감소했으나,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각종 일반화장품’은 전월대비 10.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8.5%, 실손보험이 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각종 일반화장품’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으며,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 및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상한제를 이유로 선 공제 후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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