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1 07:54

네스프레소도 캡슐커피 가격 올린다…22일부터 6%↑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른바 ‘홈카페’족이 늘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가격도 인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스프레소는 이달 22일부터 일부 캡슐커피 제품의 가격을 약 6% 인상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를테면 버츄오 캡슐 제품(디아볼리토, 일카페, 알티시오, 오라피오, 볼테소)은 기존 최저가 650원에서 690원으로 오른다.
네스프레소 측은 “예외적인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커피 가격을 소폭 인상하게 됐다”면서 “버츄오는 690원부터, 오리지널은 590원부터 취향에 맞는 커피 선택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캡슐 커피는 이미 올해 초부터 연이어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 앞서 네슬레코리아는 지난달 1일부터 캡슐커피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앳홈 등의 캡슐커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가격 조정에 따라 커피 정기 배송 서비스 ‘캡슐투도어’와 온라인 전용 몰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캡슐 가격은 7900원에서 8700원으로 인상됐다. 네슬레코리아가 국내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원두 30여종 가격도 10% 올랐다.
지난해 말 세계 원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해 업계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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