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대형마트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집에서 즐기는 '집관족'을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과일과 간편식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딸기 10여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고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튀김과 족발 등을 할인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는 삼성 QLED TV와 LG 올레드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 시 사운드바를 증정하고 LG 올레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개막일부터 2주간 TV 매출은 9.2% 늘었다. 특히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면서 7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2배 뛰었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집관 꿀템 모음전’을 열고 ‘치맥’을 할인 판매한다. 카스 6캔 구매 시 국내산 계육으로 매장에서 직접 튀긴 ‘더 그린 치킨’을 10% 할인해준다. 80여종의 다양한 세계맥주는 4캔 구매 시 1만400원에, 12캔 구매 시에는 2만85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도 할인한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육포 3종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피자 3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겨울 스포츠경기 중계방송 시청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간편식과 맥주 등 집관 꿀템들을 한 데 모았다”며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지만 각 가정에서 비대면 관람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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