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01 20:55

농식품부,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강화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중에도 비상 방역 상황 근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설날인 이날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빈틈없는 방역 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경남·경기 지역의 야생조류 감염 폐사체가 발견돼 인근 가금 농장에서의 추가 발생 위험이 높다며 농식품부는 주의를 요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기존 멧돼지 발생 지역의 최남단에서 남서쪽으로 약 52km 떨어진 충북 보은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발생해 감염 개체가 인근 지역까지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보은 및 인근 6개 시군(괴산·옥천·청주·문경·상주·대전) 내 양돈 농장에 대해 2월까지 중요 방역 시설인 전실·방역실·입출하대·내부 울타리의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지자체 전담관(가금 4081명·양돈 1671명) 등을 통해 가금·양돈 농가에 대한 소독 실시 여부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 차관은 연휴 직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한 3일, 농장·축산 관계 시설 및 축산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