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06 15:49

Fed 양적 긴축에 환율 1201원 마감…1년 5개월 만에 최고(종합)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시사에 원·달러 환율이 1201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7월 24일(1201.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6일 원·달러 환율은 4원 오른 1200.9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기준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27일(1201.2원) 이후 처음이다. 장중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2일(1200.4원) 이후 석 달 만이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1199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Fed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강도를 올리는 것을 넘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QT 실시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 크다.
미국이 실제로 돈줄 죄기에 나서면서 달러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적 긴축은 실제로 통화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압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며 "상반기에는 1200원 선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역시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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