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02 11:00

수소차·이차전지·LNG 등 62개 품목 수입관세 내린다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이차전지, 수소차 등 신성장 산업과 소재·부품·장비 관련 원재료 등 62개 품목의 수입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급망 대응, 탄소중립과 신산업 지원을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할 품목을 2일 발표했다. 할당관세는 산업경쟁력 강화, 수입가격 급등으로 가격 안정이 필요한 산업용 원부자재에 기본세율(3~8%)보다 낮은 세율(0~4%)을 적용하는 것이다.
산업부 소관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품목은 지난해 55개 계속 품목에서 올해 공급망 대응, 탄소중립 핵심 소재 등 7개 신규 품목이 추가된 총 62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절기에 한해 할당관세가 0% 적용되고, 공업용 요소는 6월말까지만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산업부 소관 62개 품목은 구체적으로 ▲폴리머배합용원료, 마그네슘 등 공급망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25개 품목 ▲친환경 바이오납사 등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6개 품목 ▲이차전지 등 신산업, 주력산업 지원을 위한 31개 품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할당관세 지원을 통해 산업계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공급망 대응·탄소중립 지원 및 신산업·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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