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내년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올해 7825억원 보다 약 9% 늘어난 8529억원(기후기금 포함)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 해양수산 R&D에 총 106개 연구개발사업이 포함됐다며 19일 이 같이 밝혔다.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 대응, 한국판뉴딜 이행,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 37개 과제로 1547억원 규모다. 또한 해양수산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은 120억원 규모로, 공모를 통해 약 120여개 기업 등에 사업화 자금과 창업·투자 컨설팅, 투자유치(IR)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내년 신규 해양수산 국가 R&D 사업 설명회와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내년 해양수산 연구개발 사업은 탄소중립과 한국판뉴딜 이행을 위한 친환경선박, 스마트 항만물류 기술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며 "해양수산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관련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