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16 06:24

토당∼관산 등 8개 국도 건설공사 완료…연말까지 개통




경기도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토당∼관산과 경북 구미 구포∼생곡 등 전국 8개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연내 완료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총연장 72.7㎞의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을 17일부터 연말까지 차례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가 17일 오후 5시 개통한다. 4차로로 신설된 이 도로는 2012년 2월 착공해 약 9년 10개월 동안 총사업비 228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8분(43분→25분) 이상 감축돼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비용도 연간 46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원의 용궁∼개포 국도 2.24㎞ 구간은 24일 오전 9시 개통한다. 2016년 10월 착공해 약 5년 2개월간 총사업비 234억원을 들여 4차로 신설 및 선형개량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6분(8분→2분) 이상 단축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김제시 연정동에서 흥사동을 잇는 김제시 국도대체우회도로(흥사∼연정, 10.32㎞)는 28일 오후 2시 개통한다.
4차로 신설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2009년 6월 착공해 약 12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1544억원이 투입됐다. 개통 시 김제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0분(18분→8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해남군 옥천∼강진 도암 국도는 30일 낮 12시 개통한다. 2017년 3월에 착공한 2차로 5.7km 구간 선형개량 사업에는 약 4년 10개월간 총사업비 377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옥천면 소재지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5분(10분→5분) 이상 단축되고 교통 안전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강원도 원주∼새말, 평창 방림∼장평, 홍천 서석우회도로 등 3개 구간은 31일 낮 12시에 개통한다.
원주 치악산과 구룡사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원주∼새말 국도 건설사업은 원주시 소초면에서 횡성군 우천면 간 2차로 11.7㎞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다. 2016년 3월 착공해 약 5년 9개월 동안 총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됐다.
평창 방림∼장평 국도 건설사업은 2017년 3월부터 약 4년 9개월간 총사업비 903억원을 들여 평창군 방림면에서 용평면 간 2차로 19.9㎞에 대한 선형개량 공사를 진행했다.
홍천 서석우회도로 건설사업은 홍천군 서석면 일원의 2차로 1.7㎞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신설공사다. 2018년 3월 착공해 약 3년 9개월간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됐다.
고양시 토당동에서 관산동을 잇는 고양시 국도대체우회도로(토당∼원당∼관산, 9.34㎞)가 4차로 신설공사를 마치고 31일 오후 4시 개통한다. 2004년 4월 착공한 이 사업에는 약 17년 8개월 동안 22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고양시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 통과할 수 있게 돼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20분(29분→9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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