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도로 이용자를 위한 안전한 편의시설이자 지역 홍보관이나 특산물 판매장으로도 운영될 수 있는 스마트 복합쉼터 5개가 추가로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5개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연계해 추진하는 도로관리 분야 최초의 중앙정부-지자체 협력사업이다.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주차가능대수 안내표지판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며, 쉼터 1개소 당 약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부는 인제, 옥천, 부안, 고흥, 하동, 영월, 횡성,괴산, 김제, 영광, 울진, 남해, 산청 등 13곳에서 스마트 복합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신규 선정할 사업대상지는 전국 총 5개소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도로관리청과 사전협의 후 신청서류를 작성해 지방국토관리청에 올해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평가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모절차와 선정평가 기준 및 방법은 이달 중 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공지된다. 세부내용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도 다음달 중 개최할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접근 용이성, 지자체의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효과가 큰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며 "설치가 완료된 후 실제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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