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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40%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10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3일 관세청은 8월 1~20일 수출액이 3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9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누적 수출액액은 3909억달러로 27.7%(847억1000만달러)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9.8%)와 석유제품(55.3%), 승용차(37.0%), 무선통신기기(47.0%), 자동차 부품(31.8%) 등 증가했다. 가전제품(-0.1%) 등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7.3%)과 미국(50.1%), 베트남(12.9%), 유럽연합(EU·42.7%), 일본(49.0%), 대만(60.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이달 1~20일 수입도 3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1%(122억5000만달러) 늘었다. 원유(90.3%)와 반도체(17.3%), 석유제품(200.4%), 가스(198.2%), 기계류(11.7%), 승용차(21.5%)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40.7%)과 미국(60.3%), EU(40.4%), 일본(27.1%), 호주(150.7%), 사우디아라비아(138.5%)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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