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9 12:15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 찾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해외진출 적극 지원할 것"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보험 및 설비투자 지원확대 등 우리 백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취임 후 첫 기업현장 행보로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찾은 여 본부장은 간담회를 주재하며 "통상교섭본부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관계부처·유관기관·기업 등과 함께 '원팀 코리아'로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현재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으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해외 글로벌 백신 생산기업간 매칭 등 글로벌 백신 생산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양질의 백신 소부장 기업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두현 이셀 대표이사는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과 정부 연구개발(R&D)과제 수행, R&D·사업화 등 자금 지원, 벤처투자 및 전문인력 확보 지원 등 현장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여 본부장은 코트라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셀 측이 희망하는 국내 대기업 및 해외 수요기업과의 매칭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유관부처·기관 참석자들은 기업 건의사항이 최대한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통상교섭본부는 공급망과 기술패권, 디지털, 기후변화 등의 새로운 핵심 통상 아젠다와 관련, 업계와의 밀착 현장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부창출형 통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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