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2 14:13

이억원 기재차관 "음식·숙박업, 4차 코로나 확산 영향 집중 전망"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차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음식·숙박업 등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 영향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차관은 12일 오후 '제4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음식·숙박업 등의 카드 매출액은 3차 때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고용과 관련해선 "음식·숙박업 등은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지만, 다른 부분에서 일자리 증가가 이어져 상쇄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차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는 1만2000명 감소하면서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도·소매업에서도 취업자가 18만6000명 줄어들며 이 산업에서만 총 19만8000명의 고용이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아직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차관은 "7월 월간 기준액으로 보면 역대 최고치였으며, 8월 10일까지의 수출 역시 46.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손실보상 신속 집행방안에 대해서는 범부처 소상공인 손실보상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28일에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며 "10월 말 지급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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