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에서 배스킨라빈스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GS리테일은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에서 배스킨라빈스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향후 추가적인 SPC브랜드까지 배달 수행 영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우친-배달하기는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일반인 도보 배달자(우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아 도보로 이동해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서비스는 초기 GS25와 GS더프레시 배달로 한정됐으나 지난 3월 BBQ치킨과의 제3자 물류를 시작으로 마왕족발, 맘스터치, 멕시카나까지 확대됐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우친-배달하기에 가입된 일반인 도보 배달자는 지난달 말 8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1월 대비 7월 배달 건수는 71.6% 증가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달 우친-배달하기에서 ‘우친숲’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나무를 기부하는 행사이며, 일반인 도보 배달자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벤트를 참여한 우친들 중 배달을 가장 많이 실행한 200명을 선정하고, 해당 우친의 이름으로 한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고 한 그루는 우친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와 연계해 배달 영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퀵커머스 성장과 함께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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