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U는 미래에셋증권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에셋페이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1만5000여 CU 점포에서 미래에셋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페이는 국내 최초 아이폰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금까지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대부분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이었기 때문에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래에셋페이의 경우 NFC 태그 스티커를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미래에셋페이 애플리케이션(앱)만 다운받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앱 실행 후 생체 인증을 하고 NFC 태그 스티커에 핸드폰을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높은 접근성과 고도의 시스템으로 오프라인 간편결제의 주사용처가 되고 있다”며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편의점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함으로써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