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직경매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 경기점에 이어 다음 달 대전에서 고품질의 소고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접 한우 직경매에 나서며 고품질의 소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강남점과 본점은 올해 4월 출시 이후 매달 매입된 한우의 전량을 소진 중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직경매 한우로 만든 기프트도 직접 만들어 출시하는 등 차별화 된 상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10여년 경력의 신세계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이번 한우 경매 참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매매참가인 자격을 취득하고 주요 목장별 사육 환경과 고기 색, 육질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지난 3월부터는 음성 공판장 한우 경매에 참여 중으로, 아침 8시부터 당일 나온 한우 리스트를 미리 체크한 뒤 10시에 시작한 경매에서 상품 매입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백화점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1등급의 마블링이 적은 담백한 고기로, 60개월 이하의 암소만 취급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한우 직경매를 통해 고품질의 한우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준비해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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