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맨 왼쪽)가 19일 서울 동작구 소재 감염병 전담병원인 보라매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홍 부총리 페이스북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인 감영병 전담병원을 찾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라매병원은 감염병 전담지정병원 중 하나로 선별검사소, 선제검사소, 코로나 대응 병상 등을 갖추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병원 방문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염 위험이 가장 큰 곳에서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시 한 번 더 큰 희생과 감내를 부탁해야 했기에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부는 그간 의료기관, 약국 등에 대한 손실보상을 지속 확대해 왔다"며 "얼마 전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백신·방역비 4조4000억원 소요를 반영했고, 이 중 의료기관 손실보상비가 약 9000억원 포함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방역일선 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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