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08 08:23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와 만난 광고모델 "사람이 아닙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 출범한 신한라이프의 시작을 장식한 광고모델이 가상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와 로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 출범한 신한라이프의 시작을 장식한 광고모델이 가상모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상 모델은 신한라이프 광고 뿐만 아니라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와 만남을 갖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새 광고모델 '로지'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개발한 버추어 모델이다. 국내 최초 가상인플루언서로 신한라이프 광고 단독 모델로 선정, 이달부터 TV와 버스, 옥외광고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지가 처음 등장한 것은 작년 8월부터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적인 마스크와 171cm의 큰 키,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패션이나 화장품 등 지면 화보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TV광고로 등장하게 됐다.
가상 모델이지만 이미 사람 이상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22살의 나이로 여행, 서핑, 스케이드보드, 프리다이빙, 클라이밍, 러닝 등을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제로웨이스트챌린지 등 인플루언서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





이미 해외에서도 가상 인플루언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 가상 인플루언서로는 30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며 음원 발표를 통해 빌보드 차트 47위까지 오른 릴 미켈라(Lil Miquela), 세계 최초의 가상 슈퍼모델 슈두(Shudu), 일본 최초의 가상 모델 이마(Imma) 등이 대표적이다.
가상 인플루언서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패션, 광고, 음원, 자체 브랜드 런칭까지 모든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송정호 신한라이프 브랜드팀장은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타파해 MZ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단독 모델로 로지를 발탁하게 됐다"며 "로지를 통해 새롭고도 놀라운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신한라이프의 비전이 잘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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