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05 10:20

"이차전지 지원 특별법 만들겠다"…산업부 장관, 현장소통 강화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8일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를 앞두고 배터리 업계와의 현장소통 강화에 나섰다.
문 장관은 5일 삼성SDI 울산 사업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차전지 기술개발,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SDI와 이차전지 주요기업이 참여해 이차전지 산업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SDI는 국내 주요 전지 제조 3사 중 하나이자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사로 전기차용 배터리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폰, 전기스쿠터, 전동공구 등 다양한 응용제품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적극 추진중이다.
문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이차전지·반도체 등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산업을 보다 강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 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정책 뿐 아니라 우수 인력양성, 민관·기업 간 협력 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의견을 함께 했다.
문 장관은 이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재학 중인 석박사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UNIST는 지난 2009년 개교 때부터 이차전지 연구에 집중, 10년간 130여명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 인력수요가 양적, 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보유한 융복합 전문인력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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