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온비드 공매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는 캠코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맡는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창업 멘토링, 사업모델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예비 창업자 혹은 3년 이내 창업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캠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웹 기반 사업모델’이다. 타 기관의 공공데이터나 미간데이터를 결합한 사업모델도 응모할 수 있다. 경진대회 예선에서는 사업성과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심사해 10팀에 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IT 창업 전문가 멘토링도 실시된다.
오는 11월 진행될 결선에서는 예선과 멘토링을 거친 10팀의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해 시상한다. 대상 1팀에게 1000만원을 시상하고 최우수 1팀(600만원), 우수 2팀(300만원)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4팀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집중멘토링, 투자 연계, 기업홍보, 공간 입주 우대 등을 후속 지원한다.
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경진대회가 공공데이터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혁신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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