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선화동 스카이앤 2차 조감도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에 특화 설계와 스마트홈 기술의 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혁신 평면설계 ‘하늘채 레이어드 홈’을 개발, 신규 단지 설계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 평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휴식공간과 취미활동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단지내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 하늘채 IoK‘의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이동통신 3사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들과 서비스 연동 협약을 체결했다. 입주자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원격 제어하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분양 예정인 대전 중구 선화동 ‘하늘채 스카이앤 2차’에 적용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이뤄진 주상복합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 1분기 신규수주 1조75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 수주목표인 3조1100억원의 35%에 이르는 금액이다. 1분기 수주액은 부문별로 건축사업이 8066억원, 인프라사업이 2691억원이다.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늘었다. 영업이익도 468억원으로 47.9% 증가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미래건축기술 도입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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