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8 10:51

'한미 원전동맹' 후 첫 열린 수출자문회의서 '공급망 연결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미 양국이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하는 이른바 '원전 동맹'이 구축된 후 처음으로 열린 '원전수출 자문위원회'에서 원전공급망 공동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원자력·국제통상·외교·안보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28일 자문위 관계자는 "오늘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의의 정식 주제는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정해진 체코·폴란드 수주 추진 현황 점검이지만 한미 원전동맹이 구축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원전 수출에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 만들어 졌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원전동맹에 따라 이번 자문 회의 때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참고자료를 통해 "원전 강국인 미국의 기업과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과 더불어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 운전을 성공시킨 우리 기업 간에 최적의 해외원전 공급망을 갖추게 되면, 수주경쟁력 제고와 양국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원전 공급망을 공동구성하기로 했으니 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와 이를 위해선 자문위가 어떤 조사를 하고 어떤 논의를 해야하는 지에 대해 향후 집중 논의할 것"이라며 "한국은 원전 설계·건설·제작에 미국은 유지·보수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반영한 공동 공급만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한국수력원자력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1기와 폴란드 6기 등에 대한 현황도 점검했다. 이 관계자는 "체코·폴란드 수주도 한미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한미 원전동맹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며 "양국이 어떤 형식로든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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