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5.27 17:53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결국 매각…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팔린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연구 결과는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불가리스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남양유업이 결국 매각에 나선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51.68%를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 전체를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날 홍원식 전 남양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지분 53%을 포함한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자사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한다는 주장의 후폭풍으로 1964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어 표절 시비와 오너 일가 비리 의혹까지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터져 나오며 일파만파 확산됐다. 과거 ‘대리점 갑질 사태’보다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에 더 큰 타격을 입자 사업 철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대표가 이끄는 국내 PEF다. 현재 한온시스템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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