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금상품.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가 선물 구입처로 떠오르고 있다.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은 명품백, 금, 안마의자, 장난감 등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을 판매한다.
1일 GS25는 명품·효도·캠핑·반려동물을 테마로 총 150여종의 상품을 내놓았다.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 명품 핸드백·지갑을 정가 대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카네이션 문양을 입힌 카네이션 순금 코인은 37.5g, 18.75g, 11.25g 3종으로 준비됐다. 이밖에 에어컨,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과 최고급 한우세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CU는 모바일 앱 포켓CU를 통해 VIP고객을 대상으로 안마의자를 특가로 판매한다. 또한 석류즙, 이너뷰티 젤리, 녹용홍삼고, 마늘홍삼 등을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어버이날 선물로 순금 카네이션 뱃지로 만든 골드카네이션과 골드바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어린이날 선물로 레고, 미미월드, 토이트론 등 인기 브랜드 장난감 72종을 선보인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순금카네이션, 순금골프공, 골드바 등을 준비했다. 해당 상품들은 편의점에서 구입해 무료로 택배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고가 선물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이유로 높은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꼽는다. 실제 올해 설 연휴에도 편의점들이 고가 선물세트를 판매했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CU는 복층 고급형 주택(1595만원) 1채, 단층 고급형 주택(1045만원) 2채 등 이동형 주택 3채를 팔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마트24가 판매한 골드바 세트 20개 역시 예약판매 시작 3시간만에 모두 팔렸고, 50개 추가로 준비한 물량도 모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시즌형 이색 상품을 판매하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수요를 세심하게 파악해 앞으로도 상품 구색을 더욱 넓혀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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