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4.06 07:28

'대선출마' 정 총리, 이르면 내주 사의…후임에 김부겸·원혜영 거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르면 내주 사의를 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다음 주 초 이란 출장을 다녀온 뒤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공식 사의를 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조만간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차기 대선출마 의지를 공공연히 밝혀 온 정 총리는 당초 지난해 연말 퇴진설이 나왔으나 코로나19 3차 유행 등 영향으로 사퇴 시점을 미뤄왔다. 다만 차기 총리의 임기를 최소 1년여 보장하기 위해 이번 4·7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리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사퇴 시점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출장을 다녀온 뒤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사퇴 의사를 먼저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 총리가 곧바로 사퇴해 민주당으로 복귀할 지, 후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등 검증과정을 거쳐 인준을 받은 뒤 사퇴할 지 여부도 아직 미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후임 총리에 대구 출신의 김 전 행안부 장관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대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지역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원 전 의원도 거론된다. 풀무원식품 창업주이기도 한 원 전 의원은 여권 내 대표적 화합형 정치인으로 꼽혀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수 이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서 '관리형' 리더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김대중(DJ) 정부에서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충남 보령 출신인 이 전 장관은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으로, 전두환 정권 시절 대표적 공안 조작 사건인 '학림사건'으로 7년4개월을 복역한 민주화운동의 맏형 격이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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