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4.04 10:19

공기업 채용 전년比 39%↓…5000여명 채용 전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 36개 공기업이 올해 5000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내부 사정이 생긴 공기업 내홍의 영향으로 채용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36개 공기업(시장형 16개·준시장형 20개)은 올해 정규직 5019명, 무기계약직 70명 등 총 589명의 직원 채용을 현재 계획 중이다.
아직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이미 계획을 세웠더라도 기관 상황 등에 따라 향후 채용 확대를 검토하는 기업도 있어 올해 실제 공기업 채용 규모는 계획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시점의 계획으로만 보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6개 공기업이 채용한 직원은 정규직 7638명, 무기계약직 712명 등 총 8350명이었다. 올해 채용 계획 인원은 지난해 채용 인원보다 39.1%(3261명) 감소한 규모다.
정부는 코로나19로 고용 충격이 심화하자 공공기관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6개 공기업이 올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5089명 중 상반기에 채용 절차를 시작하는 인원은 50.5%(2568명)다.
채용 계획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코레일로, 올해 정규직 14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 중 870명은 상반기 채용 예정이다.
이어 한전의 채용 계획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한전은 정규직 1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시기는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36개 공기업은 올해 정규직원 채용과 별개로 체험형 인턴도 총 6876명 뽑을 계획이다. 이 중 상반기 채용은 42.2%(2901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6개 공기업 중 9곳이 올해 채용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마사회나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올해 채용 자체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채용 과정이 사실상 올스톱됐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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