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4.01 10:05

'역대 최고' 3월 수출…올들어 첫 500억달러 돌파(상보)

전년 동월보다 16.6% 늘며 5개월 연속 증가
수출증가율 2년5개월來 최고
반도체 '9개월' 연속, 車 '3개월' 연속↑
수에즈 운하 사태에도 對유럽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

수출액 추이(단위: 억달러)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3월 수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인 53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진 것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의 호조세는 여전했고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에도 유럽(EU)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53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지난해 11월 3.9% 늘며 반등한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출액은 올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월 수출액 기준으로는 3위, 3월 기준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2018년 10월 이후 2년5개월 만의 최고다.
일평균 수출액은 22억4000만달러로 3월 중 역대 처음으로 22억달러를 돌파했다. 조업일수는 24일로 지난해 3월과 같아 증가율은 전체 수출 증가율(16.6%)과 동일했다.
수출 주요 품목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9년1개월 만에 주력 품목 15개 중 디스플레이(-1.1%)를 제외한 14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8.6%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액은 2년4개월 만에 최고치인 9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15.3%)는 3개월 연속, 바이오헬스(43.6%)는 19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중국과 미국, 아세안, EU 등 수출 4대 시장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대(對)중국은 26.0%, 미국은 9.2%, 아세안은 10.8% 수출이 늘었다. 특히 수에즈 사태에도 EU 수출은 36.6% 증가하며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2.6%)은 3개월 연속 감소, 중동(-15.4%)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3월 수입은 496억500만달러로 18.8% 늘었다. 무역수지는 41억7000만달러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수출이 두 자리 증가한 것도 의미가 크지만 역대 3월 중에서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기저 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이번 달 수출이 선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부처와 민간이 합심해 물류차질과 부품수급 등의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들의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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