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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파 등 기상악화로 치솟았던 대파 가격이 다음 달 중순께 봄 대파 출하철에 접어들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파 상품 1㎏의 평균 소매가격은 6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7255원)보다 11.7% 내린 것이다.
다만 평년 가격(2779원)이나 지난해(1958원)에 비하면 여전히 2~3배 비싼 수준이다. 지난 겨울 한파와 잦은 눈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고 재배 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대파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정에서 직접 대파를 기르는 '홈파밍' 또는 '파테크'가 유행하기도 했다.
aT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 봄 대파 출하기에 들어서면서 대파 가격은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부터 기상 여건이 평년보다 좋아 대파 작황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봄 대파 출하 면적도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 별로 보면 전북 완주군 출하 물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와 충청 하우스 대파와 경상도 노지 대파 역시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전북 부안군은 전년과 비슷하겠다.
봄 대파 출하 시기도 기상 호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북 부안, 완주, 부산, 김해 등은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관측본부는 "다음 달 대파 가격은 전년이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겠지만, 봄 대파 출하의 영향으로 이달 하순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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