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20 10:12

업종 뛰어 넘는 이색 협업…"MZ세대 잡아라"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근 식품, 외식 등 업계 경계를 허무는 이색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새로움에 관심이 뜨거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은 광동제약과 협업을 통해 봄 신메뉴로 ‘비타500 트로피컬 스무디’와 ‘비타500 트로피컬 에이드’ 등 2종을 출시했다. 지난 2019년 광동제약의 '광동 쌍화탕'을 재해석한 쌍화 스무디를 선보인 뒤 광동제약과의 두번째 협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광동제약의 비타500 한 병과 동일한 500㎎의 비타민C를 넣고 오렌지, 구아바, 망고, 패션 후르츠 등 열대과일을 블렌딩 해 상큼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무디킹 담당자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불리는 비타민C는 피로나 일교차로 약해진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고기 전문 브랜드 이차돌과 하이트진로의 진로소주의 협업도 이어졌다. 지난달 이차돌과 진로소주는 각 브랜드 캐릭터를 앞세워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차돌i연기대상'행사를 진행하며 젊은 세대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SNS에 공개된 광고영상의 조회수는 총 212만회를 기록했다.
과자와 라면의 만남도 진행됐다. 빙그레는 스낵제품인 꽃게랑을 오뚜기가 라면으로 만들고, 오뚜기의 라면제품인 참깨라면은 빙그레가 스낵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식품업계 내에서 동종업계 간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협업 제품은 양사의 대표 제품이 만난 만큼 각 제품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업계 간 협업은 특히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라며 "협업 제품은 한정된 수량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아 SNS상에서 후기 공유가 활발해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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