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달 16일부터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떨어진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한 영향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8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0.90%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내림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0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내렸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0.87%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소폭 하락 조정한다.
KB국민ㆍ우리ㆍNH농협 등 시중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를 0.03%포인트 내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2.48~3.98%, 우리은행 2.51~3.61%, NH농협은행 2.41~3.62%다. 이날 대비 0.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신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은행 주담대 금리도 같은 날부터 0.03%포인트 떨어진다. 국민은행 2.64~4.14%, 우리은행 2.55~3.65%, NH농협은행 2.45~3.66%다. 역시 지난달 신잔액기준 코픽스가 0.87%로 전월 동기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