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14 20:58

농림차관 부인 '쪼개기 매입' 의혹…정부 "주말농장용 매입"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배우자가 경기 평택시 농지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 차관의 배우자 A씨가 2016년 9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613번지 2612㎡ 중 66㎡를 농업법인을 통해 5000만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매입 당시 박 차관은 농업 관련 시민단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 대표였다. 현재 총 34명이 해당 토지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박 차관이 2019년 5월부터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으로 선임되자 A씨는 3개월 뒤인 같은 해 8월 이 토지를 4500만원에 처분했다. 500만원 손해를 보고 판 것이다. 하지만 민간 도시 개발사업인 화양지구 개발사업 부지와 밀접해 있다고 전해지면서 '쪼개기 투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박 차관 배우자가 해당 토지를 투기 목적으로 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인의 권유를 받아 거주지였던 수원과 가까운 곳에 주말농장용으로 매입한 것"이라며 "땅 매입 사실을 청와대 비서관 검증 당시 인지해 바로 매각하려 했으나 권리관계가 복잡해 석 달가량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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