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13 08:01

밸런타인데이 죽 쑨 편의점…화이트데이 매출 ‘껑충’

GS25 직원이 화이트데이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업계가 모처럼만에 ‘화이트데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겹치면서 매출이 하락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수업이 종료되고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정상 등교를 시작한 것도 한몫했다.
13일 GS25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화이트데이 상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8% 신장됐다. GS25관계자는 "본격적인 등교가 재개되면서 특히 학교, 학원가를 중심의 화이트데이 상품의 매출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밸런타인데이에는 매출이 전년보다 19.2% 감소했다.
CU에서는 같은 기간 화이트데이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초콜릿 15.4%, 캔디 23.4%, 젤리 18.3% 등의 판매량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초콜릿(19.1%), 캔디(26.1%), 젤리(12.7%) 등 화이트데이 상품 매출이 10.5% 높아졌다. 이마트24에서도 초콜릿과 캔디 매출이 각각 42%와 70% 증가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와인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GS25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5%, 세븐일레븐에서는 172.8%, 이마트24에서는 138% 늘었다.
편의점들은 이색 콜라보 상품을 쏟아내며 대목 잡기에 나섰다. GS25는 진로이즈백두꺼비에코백세트 2종, 어몽어스세트 4종, 카카오프렌즈세트 7종, 미니화환세트 2종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 총 100여종을 출시했다. CU도 에버랜드, 제주항공 등 총 10개 브랜드와 함께 20여개의 차별화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 말랑카우의 캐릭터를 활용한 말랑이 에코백세트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츄파춥스 카트라이더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핑크두꺼비 굿즈 2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비대면 수요를 겨냥한 배달 프로모션도 있다. GS25는 오는 15일까지 화이트데이 상품을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구매하면 배달료 2000원, 요기요를 통해 구매하면 3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CU는 오는 15일까지 요기요를 통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과 31일까지 네이버·위메프오를 통해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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