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3.09 11:04

CJ프레시웨이, 일반 식자재 사업 프레시원으로 이관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CJ푸드빌에서 CJ프레시웨이로 자리를 옮긴 정성필 대표가 중복 사업 정리와 자회사 정체성 확립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역 유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 프레시원에 일반 식자재 유통(RS) 사업을 모두 이관하고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FC) 사업과 급식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RS 사업 이관 작업에 착수한 CJ프레시웨이는 연내 중복된 사업 영역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RS 사업은 전국의 소규모 프랜차이즈나 일반 자영업자에게 식자재를 유통하는 사업으로 서울 본사에서 모든 것을 관리, 효율성이 떨어져 내부 개선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전국 권역별로 물류창고 등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레시원으로 사업을 이관해 RS 사업의 효율성은 높이고, FC와 급식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프레시원의 수익성 개선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시원은 2019년 기준 대부분의 사업장이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이번에 400억원 규모의 RS 사업을 모두 넘겨받게 되면 프레시원은 매출 규모 확대와 함께 수익 개선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는 RS 사업 이관을 앞두고 RS 사업 자체의 체질 개선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전국 계약 업체 중 수익률이 낮은 곳들에 계약 해지 통보에 나섰다. 적정 영업 마진이 나오지 않는 곳은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지속 영업 효율성 재고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2018년 CJ푸드빌 대표이사로 재직 시 CJ푸드빌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휘하며 재무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단체 급식업의 침체로 35억4569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9년도 580억원 흑자를 냈다가 적자 전환했다. 당기 순손실은 425억1769만원으로 전년도 95억8749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8.87% 감소한 2조4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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