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2.16 09:30

정세균 "화이자·노바백스 백신 2300만명분 추가…총 7900만명분 도입 확정"(상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기존 5600만명분에 2300만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2분기에 도입될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한 데 이어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 도입도 확정됐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11월 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추가 계약을 맺은 2분기용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에 더해, 당초 하반기에 공급받기로 계약했던 물량(1000만명분) 중 50만명분을 3월 말에 앞당겨 공급받기로 했다. 즉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350만명분을 확보해 접종이 가능해졌다.
정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정부를 대표해 곧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차질 문제, 더욱 치열해진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 등으로 인해 상반기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이뤄진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추가로 확정된 물량에 대한 상세한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국민께 소상히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내에서 첫 접종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정 총리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첫 백신 접종에 대해 "정부는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적용되고 있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관련해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2주 간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큰 위험요인은 경각심의 이완"이라며 "안정이냐, 재확산이냐도 결국 여기에 달렸다. 자율에만 방점을 두지 말고, 책임에도 무게를 둬 행동할 때"라고 거듭 당부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