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2.04 07:48

산업부 "탄소중립 R&D전략, 올 3분기 수립·발표할 것"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전략 수립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장기 R&D 전략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4일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문인 에너지(배출량 37%)와 산업(배출량 36%)을 담당하는 산업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R&D 계획을 제시하려는 것"이라며 "탄소중립이 가장 어려운 산업부문은 그동안의 효율향상 전략 차원을 넘어 탄소중립을 위한 신공정 개발 등 원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기술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략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D전략 수립의 기본방향은 산업계와의 소통과 종합적 접근이다. 실제 기술을 적용할 산업계와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소통하는 한편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요(제조, 수송, 건물 등)를 포괄해 작업 진행, 분야간 정합성을 제고하고 가능한 기술을 빠짐없이 점검할 방침이다. 또 탄소저감 R&D는 30년 후를 목표로 하고, 성공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과감히 도전해야 하는 특징을 감안해 중장기 기술개발 및 민간의 도전적 R&D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R&D전략 수립을 위해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수요 내 주요 업종별로 16개 작업반을 구성해 분야별로 탄소배출 현황 및 배출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핵심 감축기술을 도출해 2050년까지 단계별 기술확보 일정을 제시할 계획이다. 작업반을 통해 전략 수립을 3분기까지 완료하고, 작업과정에서 관계부처와의 협의 및 산업계 대상 공청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업부는 이번 전략에서 도출될 다배출업종의 핵심기술 중심으로 대규모 R&D 사업을 신설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도 연내 신청할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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