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시행 3년차, 촬영률 4% 그쳐…의료계 우려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환자 안전·투명성 명분으로 도입됐지만 환자 절반은 제도 몰라…의료진 72% “신뢰관계에 부정적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료계의 거센 반대 속에 환자 안전과 의료행위 투명성 강화를 명분으로 도입된 수술실 CCTV 제도가 시행 3년차를 맞았지만, 실제 촬영률은 4%에 그치며 제도 도입 당시 기대했던 실효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환자 상당수가 수술실 CCTV 촬영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고, 의료계가 제도 도입 당시부터 우려해 온 환자-의료진 신뢰 훼손, 영상 유출에 따른 법적 책임, 전공의 수련 위축 우려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수술실 CCTV 운영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연구책임자 이나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연구팀 부연구위원)를 발간했다. 수술실 CCTV 시행 3년차에도 촬영률 4%…수술실 CCTV, 환자 인지도 49.5% 수술실 CCTV 제도는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행위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전신마취 또는 수면마취 등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