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07:45

박형욱 비대위원장 “불필요한 협의는 정부 ‘알리바이’용으로 쓰여”

정부, 의료현안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로 책임 회피하는 경우 많아…필수의료 파탄은 시장실패 아닌 정책실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정책 관련 각종 위원회가 정부의 ‘알리바이’용으로 활용되는 경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롭게 출범한 의협 비대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 위원장이 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후보 출마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 태도론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필요한 협의와 위원회는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 반대로 불필요한 협의와 위원회를 (정부가)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석하고 나서 ‘정부가 이걸로 협의를 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드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국민 담화에서 2023년 이후 의료계와 무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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