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연구중심병원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출시
길병원·SK C&C 공동개발..."당뇨병∙비만 등 대사성질환 신약 타겟 발굴 돕는다"
연구중심병원 전용 인공지능(AI)을 통해 당뇨병, 비만 등 대사성질환 관련 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SK C&C가 공동개발한 대사성질환 전용 신약타겟발굴 AI 프로그램인 '아이클루 티디엠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연구역량이 우수한 병원으로, 현재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총 10곳이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첫 단계인 신약의 타겟이 되는 유전자 또는 단백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약개발 과정은 타겟 발굴,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 단계로 나뉘는데, 이번에 출시한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타겟 발굴과 검증을 돕는 AI서비스다. 대사성질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