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美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인수...호흡기과 포트폴리오 강화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조기진단 및 치료에 공헌할 계획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본사가 미국 법인을 통해 기관지 내시경 및 호흡기 질환 진단·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Veran Medical Technologies, Inc.)'사를 약 3억4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올림푸스가 호흡기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호흡기과,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쓰이는 다양한 진단 및 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베란 메디컬 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로 의료진에게 치료 부위와 경로를 보여주는 '전자기유도 흉부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전역 주요 암 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 내비게이션은 여러 갈래로 나눠진 가는 폐 말초부위까지 내시경과 처치구를 정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