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대학병원 선호한다
세대당 보험료 월 10만원, 혜택은 1.8배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는 하위 20% 세대(1분위)는 종합병원을 주로 이용하고, 상위 20%(5분위)는 상급종합병원을 많이 내원했다. 또 전체적으로는 의원의 연간 진료비가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1695만 세대, 3855만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14일 결과를 공개했다. 전 세대를 보험료 순으로 5개 구간으로 균등해 분석하고, 2016년 적용 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를 요양기관종별로 구분해 보험료 1분위와 5분위의 진료비 분포를 비교했다. 직장가입자 1분위는 의원과 종합병원, 5분위는 상급종합병원과 병원의 진료비 분포가 높았으며, 지역 가입자 1분위는 병원과 종합병원, 5분위는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의 진료비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공단은 지난해 세대 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 4062원을 부담했지만 혜택은 1.8배인 18만 3961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험료 1분위는 월평균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