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511:15

“특사경 제도보다 의료기관 개설 경유제·리니언시 제도가 사무장병원 문제에 쉽고 확실한 방법”

박원규 부회장, “공권력 강화·기본권 침해 문제 있는 특사경 제도, 또 다른 사회문제 야기”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은 개설단계에서 차단해야 하며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기관 개설경유 제도와 리니언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원규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SM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포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시도에 대한 제언’ 기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 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하려는 시도는 공권력 남용과 기본권 침해 우려가 있다며 의료기관 개설 경유제도 법제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건보재정 위협 ‘사무장병원’...“건보공단 특사경 제도는 반대” 불법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을 고용해 의료인 또는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박 부회장은 이러한 불법의료기관의 과다청구가 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의료인의

2019.07.3005:56

‘진주 방화 살인사건’ 재발 방지법 키워드 ‘정신질환자 자기 결정권’

제철웅 한양대 법전원 교수, 응급대응체계 정비·권역별 위기쉼터 설치·동료지원가 양성 등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발생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치료 과정에서 정신질환자의 자기 결정권 행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법안은 병원에 입원한 경험, 지역사회에서 고립돼 본 경험 등을 가진 당사자들이 스스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주최로 열린 ‘진주참사방지법 입법공청회’를 통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논의가 이뤄졌다. 발제자로 나선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자기 결정권과 정신의학 전문성에 대한 존중을 절충한, 보다 인권 친화적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료계는 정신질환 치료의 최종 목표는 사회 복귀라며 급성기 치료의 응급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패널 토론에 참여한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법의 기본이념을 잘 구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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