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417:17

“초진 금지는 기득권 주장 따른 악법”…여론전 나선 비대면 진료 업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 진행…의료계 “국민건강 침해권 달라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산업계와 시민단체가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을 위한 여론전에 들어간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포함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을 비롯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시민단체인 컨슈머워치 등은 이날부터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원산협 소속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은 앱 내에 ‘비대면 진료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팝업을 띄우거나 푸시 알람 등을 보내며 이용자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명 운동 페이지에선 초진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사실상 비대면 진료 금지법은 기득권 세력의 주장만으로 국민의 병원선택권을 빼앗는 악법”이라고 설명하며 “육아중인 부모,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 누구나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코스포 관계자는 “초진, 재진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들이 아플 때 편하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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