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 삼중음성 유방암 도전
식약처 임상3상 승인 "생존율 개선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한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유방암에도 도전한다. 식약처는 5일 원발 침습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티쎈트릭 임상3상을 승인했다. 연구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공격적인 질병으로 이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가 어려운데,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전체 생존기간(OS) 중간값은 9~12개월 수준이다. 티쎈트릭은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임상1상 초기 데이터를 통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영국 성바르톨로뮤병원 Peter Schmid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티쎈트릭에 반응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100%였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38%에 불과했다. 전체 환자의 OS 중간값은 9.3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 41%, 2년 생존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