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원대 항VEGF 시장에서 경쟁할 바이오시밀러는
향후 5년내 특허만료 앞두고 아바스틴·루센티스·아일리아 시밀러 개발 경쟁 치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인 레미케이드, 엔브렐, 휴미라에 이어 항암 항체 치료제인 맙테라/리툭산, 허셉틴 등 글로벌 판매 상위 생물학적 제제의 바이오시밀러 상당수가 이미 개발돼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다음으로 어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 시장 경쟁을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개발 프로세스나 특허 만료 기간 등을 감안했을 때 가장 가까이 다가와 있는 후보물질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표적하는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아필리버셉트) 등이 될 것으로 꼽힌다. 이미 여러 글로벌 바이오사들이 뛰어들면서 특허만료와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특허 만료가 기대되는 VEGF 억제제는 로슈(Roche)의 아바스틴이다. 바이오시밀러로는 암젠(Amgen)과 앨러간(Allergan)의 엠바시(Mvasi, 개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