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엡킨리, 재발·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적응증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애브비는 이중특이성항체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엡킨리는 T세포 표면의 CD3와 B세포 표면의 CD20에 동시에 결합해 T세포 매개 CD20 양성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피하주사형 이중특이성항체다. 소포성 림프종은 B림프구에서 기원하는 대표적인 지연성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현재 치료로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환자는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과 같은 공격적인 형태로 전환될 수 있다. 국내 비호지킨 림프종 가운데 소포성 림프종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는 2011년 6.4%에서 2015년 7.8%로 늘었고, 단일기관 연구에서도 2008년 4.28%에서 2017 2026.07.28
강동경희대병원, 병리 이미지·보고서 통합 AI 모델 개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 연구팀이 병리 조직 이미지와 병리 보고서를 함께 분석해 암 환자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CALM’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이미지나 텍스트 단일 분석, 혹은 단순 결합 방식보다 예측 성능이 우수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구축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대규모 공개 데이터베이스 ‘TCGA(The Cancer Genome Atlas)’에 포함된 14개 암종 환자 자료를 활용해 학습 및 검증했다. 연구 결과, ‘CALM’은 기존 이미지·텍스트 결합 모델 대비 14개 암종의 평균 예후 예측력이 11.45% 높았다. 전체 14개 암종 중 13개에서 성능이 개선됐으며, 대장·직장암에서 30.38%로 가장 큰 향상을 보였다. 이어 간암 26.99%, 췌장암 21.11%, 위암 16.13%, 폐 편평상피암 15.02% 순이었다. 또한 ‘CALM’은 선행 연구에서 개발된 병리 이미지와 유전체 정보를 결합한 모델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의 2026.07.27
고려대 안산병원, 루게릭병 조기 진단과 다학제 관리 강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과 백설희 교수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조기 진단과 다학제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며 근력 약화와 말하기, 삼키기, 호흡 장애를 유발하는 진행성 신경퇴행성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환자마다 달라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 한쪽 손의 힘 빠짐, 발목 불안정, 근육 위축이나 꿈틀거림, 발음 어눌함, 삼키기 어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호흡곤란이 초기 증상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노화나 피로, 목·허리 디스크, 관절질환, 뇌졸중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환자 스스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첫 증상 발생 후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1년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루게릭병은 단일 검사로 확진할 수 없다. 증상과 진행 양상, 신경학적 진찰, 근전도검사, 신경전도검사, 혈액검사, 뇌·척추 자기공명영 2026.07.27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한의원 판매 중단이 의사단체 때문?…의협 “금시초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의사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싼 의·한 갈등이 의료기기 판매와 유통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클래시스가 한의원을 대상으로 슈링크와 볼뉴머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의사단체의 압력에 따른 불공정 거래라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기업체에 한의사 대상 판매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보내거나 관련 요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한의협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한의사가 레이저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면허 범위와 환자 안전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은 분명히 했다. 클래시스, 한의원·치과에 장비·소모품 공급 제한…한의협 “의사단체 압박 의심” 27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원과 치과를 대상으로 자사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공 2026.07.27
바야다홈헬스케어, JCI 홈케어 국제인증 획득
바야다홈헬스케어가 국내 홈헬스케어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의 홈케어(Home Care) 부문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공보험 기반의 급여 서비스와 개인 부담의 비급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단일 기관으로는 아시아 최초 사례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JCI 현장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3일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JCI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의료기관 인증기관으로, 홈케어 인증은 병원 인증과 별도로 재택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환자와 돌봄 제공자의 안전, 케어의 연속성, 현장 직원의 역량, 체계적인 품질 개선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바야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자안전, 케어 연속성, 감염 예방 및 관리, 약물 관리, 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 시설 및 정보관리, 거버넌스 등 홈케어 운영 전반이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 2026.07.27
제주대병원, 마라도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
제주대학교병원이 마라도를 방문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라도 방문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애말기 의료 결정에 대한 설명과 의향서 작성 지원을 실시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과정에 있을 때의 연명의료 중단 여부를 미리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연명의료결정법은 이러한 본인의 의사를 법적으로 보장해 생애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과 등록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양진원 연명의료팀장은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외 및 도서지역 등 취약대상을 발굴해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계획했다”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도내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와 접근성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연명 2026.07.27
CT·MRI 재촬영 무조건 줄여라?…영상의학회 "필요한 검사까지 막아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영상의학회 정책연구소가 정부의 CT·MRI 중복검사 개선 정책에 공감하면서도, 모든 재촬영을 불필요한 검사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재촬영과 불필요한 재촬영을 구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정책연구소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불필요한 CT·MRI 재촬영을 줄여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고 환자 안전을 높이려는 정부의 문제의식과 정책 추진 방향에 동의한다"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선민 의원실이 지난 6월 발표한 '고가의료장비 재촬영 현황'에 따르면 동일 상병으로 30일 이내 다른 의료기관에서 CT를 다시 촬영한 비율은 26.8%에 달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CT·MRI 중복검사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보건복지부도 지난 22일 발표한 'AI 기본의료 전략'을 통해 개인건강기록(PHR)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간 의료영상 공유를 확대 2026.07.27
개원가도 AI 일상화…검색 이용 1년 새 2배, 환자 설명자료 활용 60%
2026년 의사들의 AI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①종합병원 의사 98.8% “생성형 AI 써봤다”…단순 문서 작성 넘어 최신 근거 탐색까지 ②종합병원급 의사, 디지털 마케팅 활동 평가 시 가장 중요 지표는? ③개원가도 AI 일상화…검색 이용 1년 새 2배, 환자 설명자료 활용 60% ④병·의원 의사 81% "디지털 마케팅, 처방 증가에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개원가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진료 보조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의원 의사의 98.6%가 한 종류 이상의 AI 서비스를 사용해봤으며, 최근 한 달간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1년 만에 31%에서 6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병의원 의사들은 AI를 최신 논문 탐색보다 의약품 정보 검색과 환자 설명자료 작성 등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에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AI 이용 경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1%는 유료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었지만 2026.07.27
종합병원 의사 98.8% “생성형 AI 써봤다”…단순 문서 작성 넘어 최신 근거 탐색까지
2026년 의사들의 AI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① 종합병원 의사 98.8% “생성형 AI 써봤다”…단순 문서 작성 넘어 최신 근거 탐색까지 ② 종합병원급 의사, 디지털 마케팅 활동 평가 시 가장 중요 지표는? ③ 개원가도 AI 일상화…검색 이용 1년 새 2배, 환자 설명자료 활용 60% ④ 병·의원 의사 81% "디지털 마케팅, 처방 증가에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대부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8.8%가 한 종류 이상의 AI 서비스를 사용해봤고, 3명 중 2명에 가까운 63.8%는 유료 구독까지 하고 있었다. 의사들에게 AI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최신 논문과 진료지침, 의약품 정보를 찾는 의료정보 탐색 채널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의사들은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대체로 신뢰했지만, 처방이나 환자 위험도 예측 등 진료 판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영 2026.07.27
이 대통령 “건강보험 국고지원 의무 미이행 수정”…시민사회 “내년 예산에 20% 반영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정부가 건강보험 국고지원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내년도 예산에 국고지원 20%를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향해 “구차한 핑계를 대지 말고 건강보험 국고지원 20%를 내년도 예산에 즉각 반영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법정 국고지원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의무를 안 지켰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며 “그 문제는 수정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박 장관은 관련 법이 국고지원 규모를 정확히 20%로 규정한 것이 아니라 ‘20%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무상의료운동본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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