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 대통령에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인준 말아야”…청와대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회 취업심사를 통과한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에 제동이 걸렸다. 청와대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 전 의원을 회장으로 인준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직접 전달했고,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에 이어 여당 대표까지 인준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이 대통령의 최종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전날 청와대 만찬을 마친 뒤 이 대통령과 별도로 만나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인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통령 만나 인준 반대 직접 건의…청와대 “검토 예정” 박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 전 의원을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 2026.08.26
한의협, 한의원 3곳에 X-ray 설치 강행…“검사 거부하면 법적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원 3곳에 일반 X-ray 장비를 설치하고 방사선 발생장치와 방어시설에 대한 검사 절차에 들어갔다. 저출력 X-ray 방식 골밀도측정기 사용에 대한 무죄 판결을 근거로 한의사의 의료용 방사선기기 사용 범위를 일반 X-ray 촬영까지 넓히려는 것이다. 한의협은 검사기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행정·사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다만 한의협이 근거로 제시한 판결은 방사선 노출량과 사용 목적이 제한된 특정 골밀도측정기에 관한 것이어서 일반 X-ray 촬영과 영상 판독까지 포괄적으로 허용한 판결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예상된다. 한의협은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운영하는 한의원을 포함한 한의원 3곳에 X-ray를 설치하고 지난 25일 방사선 발생장치와 방사선 방어시설 검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해 2월 ‘한의사의 X-ray 사용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확정판결을 근거로 한의사의 X-ray 사용을 본격적으로 2026.08.26
가천대 길병원,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비율 37% 확대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 지역 최초로 도입한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Markerless 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SGRT) 적용 비율이 2025년 상반기 28%에서 2026년 상반기 37%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는 피부에 조준선(마커)을 표시하지 않고도 정확한 위치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법이다. 기존 방식은 4~6주의 치료 기간 동안 몸에 그린 마커를 유지해야 해 샤워나 목욕이 제한되는 등 위생적·미용적 불편이 컸으며, 여름철에는 땀으로 마커가 지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환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4년 인천 지역 최초로 방사선종양학과 전체 치료실에 무표식 표면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인 '얼라인RT(AlignRT)'를 도입했다. 이어 2025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에도 얼라인RT를 연동했다. 트루빔에는 '레피드아크다이나믹(RapidArc Dynam 2026.08.26
고려대 보건대학원, 2026학년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8월 25일 고려대 의대 본관 2층 유광사 홀에서 2026학년도 8월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보건대학원 석사 37명과 보건학협동과정 석사 3명, 박사 8명 등 총 48명이 학위를 받았다. 안형진 보건대학원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이 감염병 대응, 건강 불평등 해소, 환경·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원장은 대학원에서 쌓은 전문성과 역량을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미래 만들기에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윤석준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졸업생들이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보건학적 시각과 성찰적 태도를 유지하며 평생 학습하는 전문가로서 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바랐다. 진혜림 졸업생 대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동기들과의 교류가 큰 배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 대표는 익숙한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 2026.08.26
CML 치료제 셈블릭스, 1차 허가에도 급여는 3차 이상…“접근성 확대 필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국내에서 새롭게 진단된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됐지만 건강보험 급여는 3차 이상 치료에 머물러 있어 초기 치료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셈블릭스의 임상적 가치와 CML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셈블릭스 STE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셈블릭스는 ATP 결합부위에 작용하는 기존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와 달리 BCR::ABL1 단백질의 미리스토일 포켓에 작용하는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022년 기존 TKI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인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CML 성인 환자의 후기 치료제로 처음 허가됐다. 지난해 2월에는 새롭게 진단된 환자의 1차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다만 건강보험은 2가지 이상의 TKI 치료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인 일부 환자의 3차 이상 치료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셈블릭스의 1차 치료 2026.08.26
프로포폴 ‘의료쇼핑’ 의심 13명 수사의뢰…1년간 평균 6곳서 29회 투약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프로포폴을 과다·중복 투약받은 이른바 ‘의료쇼핑’ 의심 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수사의뢰 대상자들은 1년 동안 평균 6개 의료기관에서 29회 프로포폴을 투약받았으며, 대부분 피부·미용시술이나 성형수술을 이유로 투약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사례를 기획점검한 결과 의료기관 13곳과 투약자 13명을 수사의뢰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약류 취급보고 등을 위반한 의료기관 14곳은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초과해 2025년 한 해 동안 한 사람에게 프로포폴을 13회 이상 투약한 의료기관 23곳과 투약자 26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 확인된 투약 횟수와 투약 사유 등을 토대로 전문의가 포함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업무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 의료기관과 투약자를 수사의뢰하기 2026.08.26
동네의원에 예방·돌봄까지 맡긴다…“행위별수가로는 일차의료 혁신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동네의원의 역할을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재택의료, 통합돌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환자가 내원해 진료받을 때마다 보상하는 현행 행위별수가제로는 의원이 지역 주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거나 다학제팀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차의료기관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려면 등록환자 관리와 예방·돌봄 활동을 보상하는 별도 수가와 인력·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혁신위원회 초고령사회의료체계전문위원회는 지난 25일 ‘초고령사회 대응 지역보건·일차의료 혁신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보건·일차의료 혁신 권고안’을 공개했다. 다만 이번 권고안은 확정된 정부안이 아니다. 전문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지역 건강 컨트롤타워’…동네의원은 예방·재택의료까지 이날 발표를 맡은 윤태호 전문위원장(부산의대 교수 2026.08.26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오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으로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원주 본원에서 근무한다. 오 신임 소장은 보건의료체계와 건강형평성, 국제보건 분야를 연구해 온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의료관리학연구소 조교수와 서울대 대외협력실 연구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정특례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오 신임 소장은 진료량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건강보험 보상·평가체계를 환자의 건강성과와 가치에 기반한 구조로 전환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량 중심의 보상과 평가체계를 환자에게 실제로 제공된 건강성과와 가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2026.08.26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10년, 전국 300명뿐…‘전문의 중심병원’ 전문의만으론 한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입원전담전문의는 제도 도입 10년이 지난 현재도 전국 약 300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배치 수준을 국내 전체 병상에 적용하면 입원전담전문의 3만명 이상과 연간 4조원이 넘는 재정이 필요한 만큼 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를 총괄하고 진료지원간호사(PA)와 병동 전담약사가 역할을 분담하는 팀 진료모형과 ‘팀 수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병원약사회와 대한병원의학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남인순 국회부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김윤 의원 주최로 ‘입원환자 다학제팀의료, 필수의료를 지키는 협력의 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여러 질환을 앓고 다수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늘면서 입원진료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복합적인 임상 판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원과 병동 전동, 퇴원 과정에서 약물 정보 2026.08.26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비전 2040’ 수립 등 미래 전략 추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비전 2040’ 수립을 위한 미래 전략 추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은 전담 조직인 ‘미래경영전략TFT’를 신설하고 산하에 ‘미래병원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의사, 간호, 약무, 의료기술, 행정, 일반기술 등 각 직종에서 선정된 교직원 3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킥오프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 데 이어 비전, 영성, 인재상, 업무효율화, 육성분야 등을 주제로 1·2차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했다. 향후 ‘비전 2040’ 수립, 병원혁신전략, 인재양성전략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병원의 비전과 핵심 가치 재정립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재 양성 및 인사관리 전략 방향성 도출, 인재 육성 체계 고도화, 인사시스템 및 조직문화 혁신 등을 추진한다. 병원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New Vision 2040’은 개원 60주년을 맞는 2027년 6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나승임 안젤리카 병원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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