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혜민병원과 의료 AI 공동 연구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혜민병원과 의료 인공지능 공동 연구 및 학술 자문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 연구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과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축적하며, 혜민병원과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혜민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와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혜민병원과의 연구 협약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 근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시민 '격려' 받은 전공의협의회 의료지원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집회에서 의료지원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지원단에는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손정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사직 전공의 10명, 휴학 의대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독약, 거즈, 진통제, 소화제 등을 준비했으며, 중증 응급 상황에 대비해 주변 AED, 119 구급대 위치를 파악하고 인근 대기 중인 사설 구급차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공조했다. 핫팩과 바세린을 각각 5000개씩 준비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외상 등 응급 처치가 필요한 100여 명의 시민들이 의료지원단을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 찰과상, 열상, 두통, 복통 등의 환자가 주를 이뤘다. 시민들은 의료지원단에 커피, 빵, 과자, 떡, 김밥 등 간식과 음료를 건네기도 하며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박형욱 비상대책위 2024.12.16
"한의사·치과의사 범죄도 의사 범죄? 엉터리 통계로 의사 악마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가 경찰청 부정확한 의료인 범죄 통계 발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공의모에 따르면 경찰청은 ‘의사’ 범죄 통계에 한의사와 치과의사의 범죄를 포함시킨다는 사실이 2013년 이후 여러 차례 지적됐음에도 개선하지 않고 있다. 이는 통계청의 한국표준직업분류 기준과 명백히 상충되며, 의료계 전체를 부당한 비난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게 공의모 측 주장이다. 공의모는 “과거 경찰청의 부정확한 통계 발표는 정치인과 언론에 의해 의사 집단에 대한 악마화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1년 한 언론사가 해당 통계를 기반으로 의사 범죄율을 계산하면서, 원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를 합산해 산출해야 할 수치를 의사만의 범죄율로 왜곡해 실제보다 약 2배 가까이 부풀려 보도한 일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왜곡은 언론의 책임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정치인들이 경찰청 통계를 근거로 2024.12.16
[단독] 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 과장들 "전공의 선발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진료과 과장들이 전공의 선발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 기능이 안정된 이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최근 마감된 2025년 상반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23개 진료 과목을 통틀어 지원자 수(정원 161명)가 두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과장들이 선발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실제 지원자 선발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해졌다. 서울대병원 전공의 지원자 면접은 당장 17일부터 시작된다. 16일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대병원 22개 진료과 과장들은 보건복지부에 전공의 선발 중단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를 제외한 22개 진료과 과장들의 이름이 올라갔는데, 진료과 과장들 명의로 성명서를 내는 건 드문 일이다. 이들은 “현재 국가적 비상 상황과 전공의들을 향한 위협, 보건복지부의 행정 기능이 제한된 상황에서 현재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는 건 무 2024.12.16
최안나 후보 "회장되면 집행부 이사 '공개 오디션'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안나 후보(기호 5번)가 당선시 집행부 이사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정책∙홍보∙기획이사, 정책∙홍보∙의무∙보험자문위원 등이 대상이다. 최 후보는 앞서 지난 9일 선대본부에 참여할 사직 전공의, 휴학 의대생 등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실제 최 후보의 선대본부에서는 장재영 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선대본부장), 휴학 의대생(선대부본부장) 등 10여 명의 사직 전공의, 의대생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선대본부의 선배 의사들과 무제한 토론을 통해 선대본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 최 후보 선대본부 소속 사직 전공의는 “평소 주장하고 싶었던 사안들에 대해 후보, 시니어와 토론 후 가다듬어 후보의 이름으로 발표되는 과정을 거치며 향후 협회가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실제로 수렴하게 하는 가장 빠른 방향성이 최 후보에게 있다고 느끼게 됐다”고 했다. 최 후보는 “젊은 의사들이 가진 2024.12.16
탄핵 집회 찾은 박단 "尹 탄핵돼야…사태 해결 위해 정치권과 대화 의향 있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의료 문제를 떠나 국민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집회 현장에 설치한 의료지원 부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의정 갈등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 위원장이 개별 인터뷰 외에 다수의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힌 건 지난 2월 의정 갈등 시작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의 의료 사태도 계획 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점에서 내란 사태와 유사하다며 “2025년 의대모집 정지 등 의료 정책을 원점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이 되더라도 사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다”며 “(향후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단 위원장과 일문일답. -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탄핵은 어떻게 보면 의료 쪽과 별개일 수도 있고 연관 2024.12.14
의대생 면담 피하는 고신대 총장?…"면담하려면 의대 학장 승인 먼저 받아오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신대 이정기 총장이 고신의대 학생 대표의 면담 요청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신의대 학생회 송제민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의료 파행을 막기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지를 요구하려고 면담 요청을 했지만, 비서실에서 의대 학장의 승인을 받아오라며 반려했다"고 밝혔다. 고신의대는 내년도 정원은 100명으로 기존 76명에서 31% 늘어날 예정이다. 여기에 예과 1학년 휴학생들이 복귀할 경우 최대 176명이 수업을 같이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은 2025학년 신입생 모집을 정지하는 것만이 의대교육 파행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학생 대표가 이 총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이 총장은 사실상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신의대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수들과의 소통 창구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고신의대 교수협의회기 지난달 2024.12.14
연세의대 교수들 "전공의 모집·2025년 의대모집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연세의대 교수들이 전공의 모집 중단, 2025년 의대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1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내란수괴를 처단하고 내란의 시작인 의료파괴를 되돌리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대위는 “12월 3일 친위 쿠데타 계엄령 선포 이전부터 내란은 실질적으로 진행 중이었다”며 “사회를 지탱하는 교육, 과학, 의료는 이 정권이 철저히 파괴한 영역이었고 의료파괴는 비록 그것을 의료개혁으로 포장했다 해도 전 국민을 즉각 위험에 처하게 한 현저한 위협이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이를 돌보는 의료체계, 그리고 이를 이어가는 의료인의 연합을 조롱하고 위협하며 악마화함으로써 파괴하는 게 내란이며 이번 친위 쿠데타 내란이 언제 시작됐는지 생생하게 증명한다”며 “포고문에서 유일하게 직접 언급된 처단 대상이 된 게 바로 자유로이 자신의 의사를 실천한 사직 전공의 등 의료인이었다”고 했다. 비대위는 “혼란한 사회에서 위협받는 취약한 국민의 2024.12.13
전공의협의회, 여의도 탄핵 집회 '의료지원'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탄핵 집회에서 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광화문 집회에서도 5주간 의료지원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대전협 의료지원단’은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하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서 인력, 물품 등을 지원한다. 의료지원단은 사직 전공의와 휴학 의대생 10여 명으로 구성되며, 1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 앞에서 응급 처치와 상비약 지급 등의 의료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016년에도 의대생 신분으로 의료지원을 나갔었다. 대통령 탄핵 요구라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돼 대전협에서 다시 한 번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무사히 집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전 2024.12.13
[단독] 유승민 "2025년 의대정원 감축 시급…교육부·복지부 장관, 조정 여지 있다고 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모든 뉴스가 계엄과 탄핵으로 뒤덮였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한 온갖 비판이 쏟아진다. 불행히도 그사이 다른 시급한 문제들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그로 인한 의료 파국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도 속절 없이 흘러가는 중이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제17·18·19·20대)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탄핵 정국이 의료대란 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정시 모집이 시작되기 전인 12월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 이전부터 정부가 2000명 증원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 왔다. 전공의 사직 여파로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도 물러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는 "듣기로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원을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라며 "전공의 등 의료계도 1명도 늘릴 수 없다고 하는 대신 합리적 대화에 나선다면 국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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