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까지 손 뻗는 루닛,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국내 네번째 인터넷 전문은행 ‘U-Bank(유-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엔 렌딧,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도 함께한다. 루닛은 컨소시엄 참여 배경에 대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혁신과 수익 다각화를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의료AI 기업이 금융 분야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닛은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보험 등 금융 상품 개발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은행 고객들에게 암 예방 및 치료 관련 고급 콘텐츠 등을 제공한 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발생 위험을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하는 식이다. 루닛은 또 이번 컨소시엄 합류를 통해. U-Bank의 ‘포용 금융’ 타깃 고객인 시니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외국인 등 금융 취약계층 2024.02.05
'총액계약제' 현실화? 政, 건보재정 지출목표 설정하고 통제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지출목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정부가 사실상 ‘총액계약제’를 선언한 것이라고 보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이 담겼다. 지출 효율화를 위해 예상 보험료 수입 등을 고려해 매년 보험재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지출목표’를 설정하고, 보험료의 결정 범위 내에서 의료계와 수가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정해진 금액 내에서 의료비가 지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총액계약제와 다를 바 없다는 계 의료계의 반응이다. 정부가 이같은 대책을 들고 나온 것은 건강보험 재정의 고갈 우려가 현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향후 5년 간 저출산·고령화 영향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년부터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적자가 누적되면 준비금 소진도 불가피하다. 지난해 기준 보험급 2024.02.05
이준석 대표, 미용시술 자격 확대 비판 "비인기 과목 살리려면 수가 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정부의 미용 시술 타 직종 개방 추진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비급여 항목이라도 미용시술은 피부 괴사 및 신경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의료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별도 자격증을 만들어 의료행위를 비의사에게 떠넘기고 미용 시술 시장을 흔들어서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겠다는 발상은 애초에 너무 황당한 수준의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인기 과목 진료를 늘리려면 보수정권 답게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수가 체계 조정 외에는 답이 없다”며 “그리고 이런 식이면 주사아줌마도 허용해야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통해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해 보톡스, 필러, 레이저 등 일부 미용 시술 자격을 타 직종으로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4
국민의힘 "지역의대 신설·지역필수의사제 추진…응급실 의료진 면책 제도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이 지역의대 신설과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지능형 응급의료시스템의 전국적 도입과 응급의료진에 대한 면책 규정 제도화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 모두 튼튼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유희동 정책위의장은 “지역의대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가 의대증원 규모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규모를 조만간 확정 발표하면, 의료인프라 취약 지역의 의료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필요한 지역에 지역의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필수의사제 도입과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지역의 필수의료 확충과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지역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인 기반을 갖추겠다”고 했다. 유 의장은 “아울러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공공병원을 육성하겠다”며 “지역의료 기반이 탄탄해지려면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바로 서야한다. 지방의료원 2024.02.04
이준석 '개혁신당'도 의대신설 합세…"순천대∙전남권 의대 설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도 의대 신설을 4월 총선의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당시 정부가 최대 1000명가량 의대증원을 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무턱대고 의대정원을 늘려서 의료대란을 일으키지 말고, 국민에게 용기있게 비인기 진료과목의 수가 재조정과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해달고”고 비판한 바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지난 1일 전남 순천 유세 현장에서 순천대∙전남권 의대 설립 추진을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공개했다. 실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이 탑승한 유세차량에는 ‘순천대∙전남권 의대 설립 추진’이라는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현재 순천에 거주 중인 천 최고위원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의대가 존재하지 않는 대표적인 광역단체”라며 “전남의대가 있는 것 아니냐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광주에 있다. 전남 2024.02.03
피부∙미용 시술, 간호사∙간호조무사에도 허용될까...면허 침탈에 비의료인 시술 부작용 우려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독소조항 분석 ①의대정원 확대 규모 최소 1000명 이상 예상...개원면허 도입·PA양성에 의료계는 '공분' ② 총액계약제∙비급여 관리 강화? 필수의료 살린다더니 사실상 '선전포고' ③반쪽짜리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사망사고 포함 미지수에 미용·성형은 제외 ④누구를 위한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금지인가...정부 발표에 보험업계 주가만 '떡상' ⑤피부∙미용 시술, 간호사∙간호조무사에도 허용될까...면허 침탈에 비의료인 시술 부작용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지원 기자] 정부가 피부∙미용 시술을 의사가 아닌 타 직종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피부∙미용 분야는 비급여 진료를 위주로 하면서 의료계 내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수입이 높았다. 하지만 간호사∙간호조무사가 유입되면 의사 수입이나 급여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비전문가의 시술로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 2024.02.03
휴온스메디텍, '아랍헬스 2024' 참가…중동시장 공략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 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 ▲발기부전 치료기 IMPO88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등 대표 기기들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에스테틱 영역에서는 전동식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 '질소프(JILL’ SOF)',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DermaAKNE)'를 전시했다. 소독·멸균 영역에서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 싱글(Huen Single)'과 '휴엔 DR 02(HUEN DR 02)' 등 다양한 의료 영역을 아우르는 대표 기기들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MT3000은 높은 충격파 에너지를 활용하는 집중형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치료기로, 기존 세대인 MT20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핸드피스 2024.02.02
오상헬스케어,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 부작용 유전자 키트 제조 허가
오상헬스케어가 HLA-B5801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는 PCR 진단키트를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GeneFinder HLA-B*58:01 Plus RealAmp Kit’는 알로푸리놀에 의한 심각한 피부이상반응이 유발될 가능성이 큰 통풍 환자를 식별하는 진단키트다. 통풍은 체내에서 생성된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관절 주위에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바람만 불어도 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악화된다. 국내 통풍 환자는 비만과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와 음주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8년 43만3984명에서 2022년 50만8397명으로 4년간 약 17.1% 증가했다.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놀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다빈도 원인 1위 성분으로 일부 환자는 치명적인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SCAR)’이 나타나기 2024.02.02
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 지지 ‘고잉 온 콘서트’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롯데콘서트홀에서 3월 5일 ‘고잉 온 콘서트 (Going-on Concert)’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11회를 맞은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암 경험자 및 가족과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음악회다.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암을 극복한 서희태 지휘자가 KNN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며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바이올리니스트로 고소현, 피아니스트 서형민,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최원휘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출연해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암 경험자 및 가족, 의료진은 이 2024.02.02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전공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 이내, 연속근무시간을 36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전공의 수련시간의 상한을 보건복지부령으로 현행보다 낮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한 의료과목을 대상으로 국가가 전공의 육성, 수련환경 평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우선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전공의법은 전공의 주당 근로시간이 8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36시간을 초과해 연속으로 수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혜영 의원은 “최근 필수의료과목의 의사 부족 사태가 전공의들의 ‘혹사로 이어지고 있어 환자안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공의법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근본적인 수련환경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원안보다는 후퇴했다. 최 의원이 당초 발의했던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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