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GIST와 AI 의료영상 분석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과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노이드와 GIST는 ▲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및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 ▲지역 병원들과 연계한 신규 의료 서비스 기획 및 발굴 ▲AI 기술 변화에 따른 플랫폼 고도화 전략 수립 ▲원격판독서비스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플랫폼 서비스 확장 ▲광주과학기술원 의사과학자를 위한 플랫폼 교육 및 인프라 활용 ▲ GIST AI 데이터센터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의료영상 분석 기술의 실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S 2025.03.13
잠이 중요한 건 알지만…수면 만족하는 국민 29%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 대다수가 수면을 신체∙정신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지만 수면에 만족하는 이는 10명 중 3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필립스코리아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필립스코리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수면이 신체건강(86.5%)과 정신건강(84.6%)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지만 정작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6.4 시간에 불과했다. 수면에 만족하는 비율은 29.5%에 그쳤으며, 68.6%가 불면증(29.3%)이나 코골이(24.7%), 수면무호흡증(9.4%) 등의 증상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문항 설계와 조사결과 감수를 2025.03.1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기부금 1000만원 전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1일 광진봉사나눔터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민 협회장을 비롯해 이채원 산업육성팀장 등 협회 관계자와 대한적십자사 이현숙 중앙봉사관장 및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찬 조리 및 포장 작업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KMDIA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협회는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건강검진 사업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물품 지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현숙 중앙봉사관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사회공헌활동 덕분에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보다 풍성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이번 기부가 2025.03.12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34억원 주식∙출자증권 취득 “선택과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34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오후 공시했다. 발행기업은 흉부영상 기반 기술기업 코어라인소프트다. 이번 주식 취득은 우선주를 신규 인수하는 형태이다. 취득 후 뷰노의 코어라인소프트 소유주식 수는 약 43만주, 보통주 전환 시 지분 비율은 약 3.23%이다. 뷰노 측에 따르면 이번 주식 취득은 뷰노의 흉부CT 솔루션 VUNO Med-LungCT 관련 기술 등을 코어라인소프트에 양도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다. 뷰노는 이번에 취득하는 주식 대금의 대부분을 LungCT 양도 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뷰노의 LungCT 관련 사업 양도는 주력 제품인 생체신호 제품군으로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것이다. 또한 코어라인소프트가 흉부 영상 진단 분야에서 우수한 분석 기술력을 갖춘 기업인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2025.03.12
[단독] 서울의대 학장단 "27일까지 복학 신청 안하면 제적·유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이달 내 학생 복귀를 전제로 내년 의대정원 동결을 제안한 가운데 서울의대 학장단이 학생들에게 3월 27일까지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비가역적 미등록 제적이나 유급 처리가 될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이는 올해 증원이 없었던 서울 시내 8개 의대 학장단이 의견을 모은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학장단은 올해는 휴학 승인이 절대 불가능하며, 수업 참여 방해 등에 대해서도 중징계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질 저하 우려에 대해선 서울의대의 경우 증원이 없었기 때문에 24, 25학번을 함께 교육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도 했다. 서울의대 학장단은 이날 ‘서울대 의대 학생 및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안내문을 통해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더 이상 미루거나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학생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학장단은 정부가 내년 의대정원 동결과 24, 25학번 분리 교육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이런 조치만으로 정부의 비 2025.03.11
[단독] 서울아산병원 '찾아가는 중환자실'도 축소 운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찾아가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비상팀(MET, Medical Emergency Team)이 인력 문제로 운영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입원환자 모니터링 및 급성악화 환자 조기 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의료비상팀이 축소 운영에 들어가면서 의료 질 저하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서울아산병원 의료비상팀은 최근 전문의의 평일 야간·휴일 당직을 축소 운영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상팀은 의료비상팀 소속 호흡기내과 전문의, 간호사 등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돼왔다. 간호사들이 전 병원 모든 과의 입원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전문의가 초기 치료를 담당하는 형태로, 입원환자 상태 악화와 사망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서울아산병원 A 교수는 “입원환자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가보면 의료비상팀이 먼저 와서 2025.03.11
안철수 "전공의·의대생 복귀 간곡 요청…원점서 의료개혁 논의하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제는 의료대란을 끝낼 때라며 전공의·의대생의 복귀를 호소했다. 정부가 내년 의대정원 동결을 제안한 만큼 전공의·의대생도 복귀해 원점에서 의료개혁을 재논의하자는 것이다. 안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정부가 2026년도 의대정원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전제를 달았지만, 사실상 정부가 백기를 든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초과사망자가 8000명~1만명으로 추정되고, 국고도 5조원 이상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필수의료·지방의료는 더 악화됐고, 신규 의사도 전문의도 거의 배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남겨진 상처는 너무나 크다. 그 여파는 지금 신입생이 전문의가 되는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의료대란을 끝내야 한다. 특히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길 간곡히 2025.03.11
의료계 저격한 강선우 "우리가 과학적 근거라는 '집단 이기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료계를 향해 ‘집단이기주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 의원은 10일 복지위·국회입법조사처·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토론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물론이고 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모두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기에, 강 의원의 불참은 의외였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 “살릴 수 있었지만 떠나보내야 했던 목숨, 덜어줄 수 있었지만 그저 바라봐야 했던 고통, 그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의 길로 내몰리고 있는 오늘 국회에서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개선 토론회가 열렸다”며 “잘 해내야 할 당연하고도 마땅한 내 숙제지만, 정작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대화’라는 부제가 무거워 차마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환자 여러분의 참담한 죽음, 또 고통과 절규로 가득 찬 곳, ‘ 2025.03.10
작심 폭로한 사직 전공의들 "간호사에 교육받고, 임신해도 36시간 연속근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부 과에서는 교수들이 교육 방법을 잊어버렸고, 전공의 교육을 간호사가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김준영 전 순천향대병원 내과 전공의) “임신 전공의들은 다른 전공의들과 마찬가지로 야간 당직근무를 포함해 36시간 연속근무가 강제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전공의들의 동의를 구하는 어떠한 명시적 절차도 없었다.”(김은식 전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사직 전공의들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10일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토론회를 찾은 김준영 전 순천향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전 내과 전공의), 김은식 전 세브란스병원 전공의협의회장(전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본인과 동료들이 겪은 참담한 수련환경 현장 상황을 고백했다. 두 사직 전공의는 의료 정상화와 미래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용기를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도 전문의 누구인지도 몰라…'난장판' 수련이 현실 김준영 전 순천향대병원 전공의는 전공의 시절 주 120시간 근무를 한 적이 많았다며 2025.03.10
전공의 착취하는 ‘전공의법’ 아이러니 "쉬는 시간 없이 주 100시간 근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정원 문제만 해결된다고 과연 전공의와 학생들이 병원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지, 내가 그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환경 개선 등의 문제들도 하나씩 해결돼야 한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역시 전공의,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실제 수련환경 개선은 전공의 7대 요구안, 의대생 8대 요구안에 모두 포함돼 있다. 박 위원장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국회입법조사처·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 주최로 열린 전공의 수련환경개선 토론회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제정됐던 ‘전공의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을 합법적으로 착취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공의가 그간 과도한 근무시간, 최저 시급 수준의 임금, 교육 부재, 법적 분쟁 위험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 수련을 받아 왔다며 전공의법의 대폭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공의법이 무조건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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