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 의협 11개국 vs 간협 90개국 진실 공방…간협, 리스트 요청은 '거절'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간호법 제정을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간호협회 간 가짜뉴스 공방이 치열해 지고 있다. ‘전 세계 간호법 제정 국가 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간호법 재정 국가 수’ 등 통계에서 의료계와 간호계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간호법 제정 90개국 리스트 공개 안해 사실관계 확인 어려워 24일 의료계와 간호계에 따르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는 ‘간호법을 갖고 있는 해외 국가 수치’다. 그간 간호계는 그동안 간호법 제정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가장 최근 발표된 20일 자료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국은 96개국까지 늘어난 상태다. 간협의 주장에 따라 각 지역간호사회, 간호대학생, 언론까지 해당 수치를 인용하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간호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미 전 세계 90개국이 독자적인 간호법을 갖고 있다. 의료계의 주장이 맞다면 왜 2022.01.24
복지부,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교육부와 협의 중…지방 국립대 우선 적용 유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교육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국립대학이 우선적으로 정원을 증원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또한 간호등급제 개편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00병상 이상 급성기 병원을 중심으로 전면 확대하는 방안도 내부 논의 중이다. 복지부 양정석 간호정책과장은 22일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가 주최한 '간호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양 과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 등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30년까지 간호 인력이 20만명 가량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라 교육부와 간호대 입학정원 증원을 함께 고민하고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실습의료기관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기존에 실습 병원이 없는 대학의 경우 실습환경이 더욱 녹록치 않은 편"이라며 "실습 여건이 갖춰져 2022.01.24
25개 진료과 중 유일, 이비인후과 의원만 매출 감소…폐업율 50%↑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20년 이비인후과 의사의 1인당 매출감소가 37.5%에 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이비인후과의 경영난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 의원의 폐업율도 50% 증가한 상태다. 현장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은 상기도 감염 진료에 새로운 감염관리료를 신설하고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과 손실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23일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이비인후과 의료기관의 상황을 전했다. 비강이나 구강 확인 필수지만 의사 코로나 자가격리 빈번 이비인후과의사회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1인당 매출은 37.5% 감소했고 2021년에도 전체 25개 진료과 중 유일하게 이비인후과 의원에서만 매출 감소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의원 폐업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의원 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에 비해 이비인후과 의원 폐업율은 50% 증가했다. 2022.01.23
[CES 슬립테크⑥] 닉스 "산소농도 조절하는 수면개선 기술 '고슬립', 양산 체제 준비 끝나"
CES 2022 '슬립테크'가 대세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슬립테크 기업 연합인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와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는 지난 13일 CES 2022 리뷰세미나를 마련해 슬립테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슬립테크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17개이며, 슬립테크와 연관된 기업은 약 30개에 달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 아워랩, 웰트, 에이슬립, 루플, 메디컬AI, 닉스, 브이티코퍼레이션 등 7개 기업도 이번 CES 2022에 참가했다. ①침실환경 혁신으로 침대·베개 높이 조절하고 맞춤형 향기·온도 ②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③ 에이슬립, 아마존·삼성생명 등 대기업 협업사례 제시 ④루플, 개인 맞춤 빛 파장으로 생체리듬 관리해 수면 도와 ⑤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 2022.01.23
[CES 슬립테크⑤] 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에 대한 관심·의료적 니즈 높아"
CES 2022 '슬립테크'가 대세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쇼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는 수면과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슬립테크 기업 연합인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와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는 지난 13일 CES 2022 리뷰세미나를 마련해 슬립테크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했다. 슬립테크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은 17개이며, 슬립테크와 연관된 기업은 약 30개에 달했다.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 아워랩, 웰트, 에이슬립, 루플, 메디컬AI, 닉스, 브이티코퍼레이션 등 7개 기업도 이번 CES 2022에 참가했다. ①침실환경 혁신으로 침대·베개 높이 조절하고 맞춤형 향기·온도 ②아워랩, "기술과 결합한 헬스케어·웰니스 제품 가능성 확인" ③ 에이슬립, 아마존·삼성생명 등 대기업 협업사례 제시 ④루플, 개인 맞춤 빛 파장으로 생체리듬 관리해 수면 도와 ⑤메디컬AI, "세계적으로 수면 2022.01.23
코 공생미생물 표피포도상구균, 코로나19 진입 인자 발현 감소시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 공생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입 인자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공생미생물이 콧속에 많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제어하고 면역력 항진 기능을 가져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지정연 임상강사)은 20일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The nasal symbiont Staphylococcus species restricts the transcription of SARS' 연구를 게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코에서 많이 발현되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와 TMPRSS2(막관통세린계단백질분해효소)를 주요 진입 인자로 해 코 점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는 ACE2를 수용체로 해 세포 내로 침범하며, TMPRSS2는 ACE2에 달라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 2022.01.22
의협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되더라도 원격모니터링 국한, 의협 주도 플랫폼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각 상황에 따른 원격의료 대응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원론적인 반대 입장을 고수하긴 하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기 보단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여러 상황에 맞는 플랜을 마련, 정책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의협은 구체적으로 원격의료를 ▲의료인 간 원격협진 ▲의사-환자 간 원격 모니터링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 총 3단계로 나눠 각 상황에 맞게 대처도록 했다. 원격 진료에 진입하기에 앞서 원격 모니터링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의협 주도의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문석균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21일 오후 대한심장학회 스마트헬스연구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우선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허용되지 않을 시 의료인 간 원격협진에 국한된 '플랜A'를 공개했다. 앞서 2015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 2022.01.21
노백신 정책 '북한'에 코로나19 계기로 백신·치료제 주고 비핵화 얻는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북한의 빅 트레이드(Big trade)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백신과 치료제 등을 적절히 교환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다. 연세대 안동일 보건대학원 교수(전 세계보건기구(WHO) 남태평양 사무소 대표)는 20일 국제보건의료학회와 통일보건의료학회가 주관하는 '글로벌통일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안 교수는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전 근절(엘리미네이션, elimination)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몇 번의 큰 유행이 있었지만 국가 차원의 굉장히 엄격한 통제를 통해 지역 확산을 막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는 "마스크가 중요한 단서인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사진을 찾아보면 마스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북한은 아웃브레이크(유행)는 있었을텐데 중국과 베트남 수준의 철저한 봉쇄 정책으로 로컬 트랜스미션(지역확산)은 일어나지 않으면서 엘리미네이션 (근절) 수 2022.01.21
의협, 간호단독법 제정 저지 비대위 구성…"총력 기울일 준비 태세 갖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제36차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가칭)간호단독법 제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안은 간호사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간호사의 단독개원 가능성 문제, 보건의료인 직역간 업무범위 충돌 등 현행 의료법 기반의 의료체계를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날 구성된 비대위는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39조(위원회)제2항에 의거한 특별위원회로서 ▲간호단독법안 철회를 위한 투쟁 전개 ▲간호단독법안 제정 저지를 위한 산하단체·대회원·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22인으로 구성됐으나, 향후 효율적 운영을 위해 총 30인 이내로 위원 추가 구성이 고려되고 있다. 한편 의협은 비대위와 별도로 간호법안 반대 10개(▲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노인복 2022.01.20
조민, 연이은 전공의 모집 탈락 이유…과락 아닌 병원들 채용 부담 가능성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명지병원에 이어 경상대병원 전공의 모집에서도 탈락하면서 조씨의 연이은 낙방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필기시험 과락 등 이유보단 수련병원 입장에서 조씨의 전공의 채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평가했다. 애초에 조씨는 소위 ‘허위스펙’ 의혹을 겪으며 인턴 지원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월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고 결국 2월 한국전력공가 산하 한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한일병원에 재차 지원해 겨우 합격 통보를 받았다. 상황은 레지던트 지원 시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24일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지만 탈락했고 지난 18일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모집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특히 명지병원 응급의학과는 2명 모집에 2명 지원이라 경쟁률이 1대 1인 상황이었고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의 경우도 2명 모집에 단독으로 지원했던 터라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결과는 낙 2022.01.2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